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드리안 루빈스키 (문단 편집) == 평가 == [[지구교]]와 더불어 은영전의 주요 흑막 중 하나이자 작품을 대표하는 모략가. 본편에서 꾸민 음모의 5할은 이 인간이 꾸민 것이다. 그렇지만 소설 다 읽고 나면 처음 나올 때 [[흑막]]으로서 엄청 수상한 분위기를 풍긴 것 치고는 어째 별 일 안 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이는 권력자가 권력을 잃고 숨어다니기 시작하면 자신의 재능과 능력이 있어도 쉽게 펼치기 어렵다는 현실의 쓴맛을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자치령주로 있었을 때 추진한 계획들은 몇 가지 중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순탄하게 전개된 것에 반해 도피생활시 추진한 계획들은 무리수와 과격한 방법을 동원해도 성과가 영 아닌 것이 대다수였다. 게다가 해당 방법은 이미 자치령주 시절부터 준비해온 각종 과정이 없었으면 아예 시도도 못할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후의 일격인 [[루빈스키의 불 축제]]를 보면 그가 '''검은 여우'''라고 불린 이유를 충분히 짐작케 해준다. 심지어 루빈스키 검거 후 비텐펠트는 악마가 요괴에게 잡혔으니 인간으로선 둘 다 죽기를 바랄뿐이란 평을 했는데 그 오베르슈타인이 요괴라고 불린 반면 루빈스키는 악마라고 불렸으니 그의 존재가 얼마나 신 제국에게 위협이 되었는지 보여준다. 루빈스키만의 특징이라면, 음모와 모략을 꾸미는 것을 즐긴다는 점이다. 은영전을 뒤져보면 [[차오 유이룽]],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등 모략의 달인들은 넘쳐나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략을 꾸미는 것이지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루빈스키는 모략을 꾸미는 것 그 자체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략과 전략의 게임은 국가와 인간의 운명을 무형의 칩으로 삼아 이루어지지만, 그것이 가져다주는 흥분은 술과 여자에 비할 바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고, 세련된 권모술수를 예술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루퍼트는 이에 대해 "숨을 쉬는 한 남을 거꾸러뜨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작자"로 평했다. 특이하게도 OVA에서는 초반기 행적을 보면 제국과 동맹을 균등하게 하려는 페잔의 정책에 따라 '균등화'를 꾀하는데 어째 거의 다 제국에 유리하게 몰아준 셈이 된다. [[아스타테 회전]]의 경우는 그렇다고 쳐도 이것을 만회하기 위해 [[카스트로프 동란]]을 일으킨 [[막시밀리안 폰 카스트로프]]에게 [[아르테미스의 목걸이]] 비슷한 무기를 팔고는 "카스트로프 일은 그걸로 되었다. 아스타테 회전에서 제국군은 너무 일방적으로 이겼다."라고 해서 균등화의 한 일환임을 보여주었지만 아스타테 회전에서 함대 두개가 전멸하고 하나가 겨우겨우 살아남은 동맹군에 비해 카스트로프 동란에서 제국군이 입은 피해는 고작 함선 3000척으로 동맹군 기준으로 보면 1개 함대의 1/5~1/3 밖에 안된다. 게다가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 이후엔 또 균형을 맞춘답시고 제국령 침공작전의 정보를 제국에 흘렸는데 이로 인해 와해된 동맹군 함대만 7개다. 결과적으로 제국에 입힌 피해는 일개 분함대 정도인 반면 동맹에게 입힌 피해는 무려 10개 함대에 달한다.[* 아무래도 이러한 오판을 내린 이유는 동맹 사회의 병폐보다 문벌귀족에 의한 제국의 병폐와 그로 인한 몰락 가능성을 더 크게 잡아서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극중 비서관이던 루퍼트 케셀링크가 제국에 너무 유리해서 힘의 균형이 제국 48, 동맹 40, 페잔 12였는데 이대로 가면 제국 48, 동맹 33, 페잔 19가 될 거 같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